지난 번 글에는 아래의 게시글을 통해 웹디자이너 현실에 대해서 다루었다.
지난 글을 못 읽었다면 먼저 읽고 오자 ↘
오늘은 이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자 내가 지금까지 했었던, 그리고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을 소개하려한다.
또한 현재 새롭게 시도해보려고 하는 3가지 중에서 한가지, '투자'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.
이름하여 자칭, 노후 대비 프로젝트 시리즈
첫 번째, 2022년 1월부터 시작한 부동산 투자
1. 입사 후, 노후 걱정으로 밤을 새우다.
고백하자면, 나는 걱정이 남들보다 많은 편에 속한다.
아니나 다를까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설렜던 것도 잠시 뿐 적은 월급을 보고는 노후가 걱정되어 새벽 2시까지 밤을 지새우게 되었다.
'지금은 직장인 신분에 있어서 월급이 따박따박 나오기는 하지만 언젠가는 직장에서 나오게 될 것이고, 월급도 언젠가는 끊기게 될 것인데
갑작스럽게 권고사직을 당하거나 퇴직하게 된다면 이대로 괜찮을까?'
라는 걱정 때문에 잠이 안 오게 된 것이었다.
2. 타오르는 상승장 | 2년간 매주 전국으로 임장을 가다
왜 지금이야? 조금 더 늦게 올라주지.
1. 점점 멀어지는 내집마련 현실, 왜 하필 지금이야?
2021년도는 아파트, 주식 등 분야나 사람을 가르지 않고 어딜가든 남녀노소 모두가 투자이야기를 하던 투자 시장이 뜨거웠던 상승장이었다.
그런 시기였기에 고등학생 시절부터 내집마련을 꿈꾸었던 아파트 가격이 하루하루 신기록을 찍으면서 급상승했다.
안 그래도 불투명했던 미래와 내 현실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암담한 기분이었다.
(그 가격은 지금에서야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, 내려갈 일만 남았던 '최고점' 였던 것 같다.)
1년간 모을 수 있는 돈을 미리 계산해 보니 몇 년 동안 최대로 아껴서 억 단위 돈을 만든다고 해도 집 1채 정도 가능할까 하는 현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.
하루 아침에 상승하는 아파트의 가격을 보면서 나도 현장에 뛰어들어 뭐라도 사고 싶었지만 현금이 턱없이 부족했고 아파트는 '좋은 직장'에 다니거나 '돈이 많은 사람'만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.
2. 치열했던 2년간 투자자의 삶
지금처럼 시간을 갈아 넣는 식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유튜브를 통해 재테크나 투자 관련 채널을 구독해서 보고, 관련 책도 매달 꾸준히 읽었다.
하지만 내 인생에 변화는 없었고 그렇게 몇 달간 아무런 성취나 성과 없이 시간이 스치듯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많나 싶었다. 그냥 '이건 아닌 것 같아' 라는 생각이 불현듯 직감적으로 들었다.
행동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시그널이었다.
때마침 평소에 자주 보던 유튜브 채널 OOOO에서 강의를 소개했고 생애 최초로 부동산 투자 강의를 속는 셈 치고 결제했다.
XX만원 이상되는 돈을 결제한 경우는 직장인이 되고 나서 이후부터는 거의 없었는데 큰 결심을 한 것이었다.
강의 혹은 부동산스터디가 어땠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관련해서 추후 다른 글을 통해 자세하게 풀어볼 예정이다.
3. 지방에 언젠가 오를 씨앗을 뿌리다.
그렇게 한 번의 선택으로 2년 동안 최소 3달에 한 번씩 강의를 수강하면서 주말과 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전국적으로
임장을 다녔고 결과적으로 하나의 지역에 투자를 할 수 있었다.
*임장 : (=발품) 부동산을 사기 전 현장 탐방하는 것
그 결과,
어떤 답변을 생각하셨을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가격은 큰 변화가 없어서 아파트를 보유하면서 현금을 조금이라도 더 벌고 모으기 위해 지금처럼 이것저것 시도하고 있다 :)
투자 관련해서는 이후 별도 카테고리에서 더 상세하게 다뤄볼 예정이다.
다음 번에는 노후 대비 프로젝트 시리즈 두 번째 내용을 다뤄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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